오늘 날씨가 맑아 충주에 있는 중앙탑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날씨만 좋으면 커플이나 가족들이 휴식이나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남한강을 보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있어 서울의 한강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며 차원이 다른 규모를 볼 수 있습니다.
치킨과 함께 먹는 막국수 맛집
점심을 먹기 위해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막국수를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았습니다. 중앙탑 공원은 매년 오는 것 같은데 올 때마다 치킨과 함께 막국수를 먹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막국수집은 다 가봤으며 저희는 주차장이 제일 한적한 곳으로 갑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이곳의 막국수집들이 리모델링을 했는지 외관들이 훨씬 깔끔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에 갔기 때문에 주차장은 전부 널널했고 외관이 제일 깔끔했던 강적들 춘천 닭갈비 막국수로 들어갔습니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내부도 역시 너무 깨끗해서 좋았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먹기가 참 쾌적했습니다.
두 명이서 막국수와 소금고기 2개,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을 먹었는데 정말 딱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치킨이 닭갈비 고기처럼 펴진 상태에서 튀겨 나왔습니다. 먹기가 편했고 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막국수와 같이 나오는 고기도 양이 많았고 소스에 찍어먹으니 치킨과는 또 다른 맛이 났습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양껏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다음에도 또 이 곳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충주 중앙탑 막국수 검색하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강적들 막국수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충주 중앙탑 공원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고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광활하게 뻗은 잔디광장과 사진 찍기 너무 이쁜 조형물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곳의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을 것 같고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이 26점이나 전시되어 있으니 볼거리도 참 많았습니다.
충청북도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인 이곳은 1992년에 조성된 공원인데 아직도 너무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중간중간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5년전에 처음 와봤는데 이 중앙탑 공원은 정말 아이들이 와서 쉬기 좋고 커플들이 와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서울이나 파주, 남양주의 한강과는 다른 느낌의 남한강이 흐르며 강물의 색과 하늘의 색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기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공원의 규모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 간단한 캠핑의자 가지고 가서 눈감고 있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야외공연도 하는 것 같고 구경하는 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실 분들은 주차장이 커서 주차걱정은 할 필요없고 딱 이맘때에 철쭉도 많이 피고 벚꽃나무, 목련, 산수유 등 봄꽃 나무들이 많아 꽃놀이를 이곳으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귀여운 강아지들 구경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산책하기 딱 좋아서 근처 막국수 맛집에서 배부르게 먹고 소화시키고 가면 딱 좋을 것 같은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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